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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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제품 폐기물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을 조속히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자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구에서 귀금속을 채굴하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폭넓은 재활용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세계에서 버려진 전자제품의 무게는 57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영국 왕립화학회(RSC)는 "이제는 금속 채굴보다는 폐기물 채굴에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왕립화학회 로고 
왕립화학회 로고 

왕립화학회는 귀중한 원소를 계속 채굴하는 건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소인 니켈 등의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원소 시장의 변동성은 전자제품 생산을 위한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수요 급증과 함께, 배터리 기술의 또 다른 중요한 원소인 리튬 가격이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 약 500% 증가했습니다.

일부 핵심 원소들의 고갈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왕립화학회 회장인 톰 웰튼 교수는 "그동안 인류의 기술 소비 습관으로, 필요한 원소들이 고갈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환경 피해 역시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팃 인공지능 기계  / 온라인 커뮤니티
민팃 인공지능 기계  /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문제를 국내에서는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싶거나 폐휴대폰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민팃 ATM’ 이라는 인공지는 거래 플랫폼이 설치되었습니다.

민팃은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으로, 중고폰 매입기인 ‘민팃 ATM’ 기기를 통해 중고 폰 시세 확인부터 스마트폰 데이터 삭제, 판매 혹은 기부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미리 ‘민팃 커넥터’ 앱을 설치한 뒤 민팃 ATM에 기기를 넣으면 기능, 외관 진단부터 최종 가격 제안까지 3분 안에 처리 완료됩니다. 

이후 정산 대신 ‘기부하기’를 선택하면 휴대폰 판매 금액은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전달돼 취약계층 아이들의 IT 지원을 위해 사용되는데, 이렇게 기부된 중고 스마트폰이 2022년 12월 기준 3만 6,000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어느 매장에 민팃 인공지능 기계가 있는지 알려주는 맵 / 온라인 커뮤니티 

위치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민팃 ATM은 통신사 대리점, 대형마트, 전자제품 대리점, 우체국 등 전국 5,600여 곳에 비치돼 있는데, 민팃 모바일 앱 혹은 홈페이지의 ‘민팃 ATM 위치’ 메뉴를 이용하면 사용자 주변이나 원하는 지역에 있는 기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중고 거래 대상이나 매입처를 찾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손쉬운 방법인 것입니다. 

무심코 버리느냐, 올바른 방식으로 재활용 하느냐. 환경 오염 혹은 자원 보호의 영향은 폐휴대폰을 처리하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소중한 지구의 자원을 아끼기 위해, 집안 어딘가에 방치된 폐휴대폰을 다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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