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성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민국 최고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의 상담 비용 수준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박성웅은 최근 공개된 웹 예능 '워크맨'에 출연해 변호사 체험에 나섰다

두 사람은 법무법인 태성의 공동 대표이자 이혼 소송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최유나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웹 예능 '워크맨'
 웹 예능 '워크맨'

최 변호사의 지시에 따라 배당 사건 회의를 마친 장성규와 박성웅은 소장을 작성하고 사무실 동료들과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 변호사는 "상담하다 보면 점심을 거를 때도 많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풀로 상담을 잡기도 한다. 유료 상담이니까 진짜 1분도 허투루 할 수 없다. 그래서 법을 건너뛰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성규는 최 변호사에게 "의뢰인 상담하는 데 시간당 얼마 정도 받냐"고 물었습니다.

 웹 예능 '워크맨'
 웹 예능 '워크맨'

최 변호사는 "사무실마다 다르긴 한데 20만~30만원 정도 받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장성규는 진지한 표정으로 "식사 안 하셔도 배부르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 변호사는 변호사의 업무와 일상을 그린 웹툰 '메리지레드'를 인스타그램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담비 줘야지 제대로 말해준다", "20~30만원 진짜 소름돋는 금액이네...", "나는 10만원 정도 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변호사 누구길래?

법무법인 태성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입니다. 대한민국 이혼 전문 변호사 이자 작가입니다.

학부 시절에는 방송기자를 꿈꿨으나, 3학년 때 우연히 30대 이혼전문변호사가 주인공인 연극을 보게 되었고 아버지가 로스쿨 진학을 권하면서 2007년부터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9월부터 인스타그램에 메리지레드를 올리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인스타툰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듬해 7월 알에이치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우리 이만 헤어져요>라는 이름의 단행본을 출간했습니다. 

2019년 3월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라디오 인터뷰에 나가기 시작했고, 2020년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강연자로 출연했습니다.

이후 최인아책방 GFC점 강의, 수원시청 강연에 나가는 등 틈틈이 강연을 하고 있으며 2022년 9월부터 클래스101에 강연을 나서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최유나 변호사는 유재석 닮은 꼴로 유명하며, 실제로 많은 기사가 나가기도 했었습니다.

최유나 변호사의 작품 '메리지레드'

최유나 인스타그램
최유나 인스타그램

최유나 변호사의 업무와 일상을 그렸습니다. 다양한 이혼 사례를 통해 현실은 시궁창스러운 모습을 비롯해서 극히 일부 사이다스러운 결말이나 이혼을 취소하고 다시 재결합하거나 이혼을 하더라도 그나마 무난하게 결말을 맺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끔 업무 이외의 일상 이야기도 하는데, 이혼이나 가족의 죽음 같은 무거운 소재와는 별개로 빵 터지는 개그 에피소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절친의 결혼식에 화환을 보냈는데 이혼 전문 변호사라고 떡하니 적어서 신랑 신부를 비롯한 양가 가족들이 기겁하기도 했고 이때 사고 친 게 충격이 컸는지, 다음부터 결혼식 화환을 보낼 때 이혼 전문은 빼달라고 화환 업자에게 신신당부를 합니다. 

하지만 복병은 화환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다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때 맡았던 피아노 연주에서 실수로 이혼 전문 변호사를 빼지 않아서 사회자가 이혼 전문 변호사라고 그대로 소개하는 등, 이 작품에서 극히 드문 개그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변호사 상담 비용과 선임 비용은?

변호사의 상담 비용은 정확히 딱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변호사 광고는 많은데 가격이 적혀있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30분에 5만 원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방 비슷합니다. 제 경험담으로 무료 상담이라고 써진 경우에는 사무장이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어주고 실제로 디테일한 내용을 듣기 위해서는 금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변호사가 금액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인터넷에서는 금액을 써놓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법원 근처에 가보면 상담비가 무료, 5만 원 이런 식으로 써진 경우는 있습니다. 선임비를 변호사가 공개하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는 정찰제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용만 듣고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고, 주위에 얼마에 무슨 사건을 맡았는지 소문이 나길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호사 평균 선임 비용

명도소송 : 평균 3,000,000원

행정심판 : 평균 2,000,000원

형사소송(수사) : 평균 3,000,000원

형사소송(재판) : 평균 5,000,000원

상간녀 소송 : 평균 3,000,000원

민사소송 : 평균 3,000,000원 

이혼소송 : 평균 3,000,000원

이혼 + 재산분할 : 평균 4,000,000원

내용증명 : 평균 300,000원

서면 대행 : 평균 4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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