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우재가 태양의 다이아몬드 반지에 욕심을 보였습니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에는 홍김엔터테인먼트 야유회가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태양이 홍진경 등과 댄스 맞대결로 신고식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조세호는 태양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커다란 반지를 보며 "진짜 다이아죠?"라고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태양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반지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김숙은 커다랗게 눈을 뜨며 태양의 손을 덥석 잡고 반지 감별(?)을 시작했고, 홍진경과 주우재 또한 태양의 손을 만지작거렸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보던 우영은 태양에게 "빼놓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누군가 훔쳐 갈 수도 있다"라고 주의를 줬습니다.

또한 이에 PD는 "태양 씨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농담이 아니라 녹화 중에 도난 사고가 가끔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깜짝 놀란 태양은 "아 그래요? 차고 있는데?"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지난번에 명품 시계가 사라진 적이 있다"라고 자신이 겪은 일을 떠올렸습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그 와중에 태양 씨 반지를 슬쩍 밑으로 내렸는데 손으로 막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그룹 2PM(투피엠) 우영이 빅뱅 태양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태양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홍진경은 우영에게 "너는 (태양과) 같이 활동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우영은 "평소에 연락도 자주 하는 사이"라며 "사실 데뷔 전에 빅뱅 멤버 대타로 무대에 선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때 원더걸스랑 빅뱅이 뮤지컬 '그리스' 무대를 꾸몄었다"며 "(그런데) 탑형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제가 대타로 무대에 섰었다. 그게 내 첫 데뷔 무대"라고 떠올렸습니다.

이를 듣던 '홍김동전' 멤버들은 "16년 전부터 인연이 시작된 거네", "너무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태양은 조세호 및 홍진경과의 친분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세호형 때문이라도 활동하게 되면 '홍김동전'에 꼭 나오고 싶었다"며 "(홍진경이) 지금은 이사 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같은 동네 주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홍진경은 "사실 우리 친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게임 중 조세호는 절친 태양을 걸고 파격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태양과 멤버들은 푸짐한 한우 한 상을 걸고 의리 게임을 한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태양과 멤버들은 한우 한 점을 눈앞에 두고 먹을지 말지 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6명 중 딱 한 명만 한우를 먹어야 성공하는 게임에 태양과 멤버들은 잔머리를 굴린 채 텔레파시를 하는 등 고민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특히 조세호가 “고기를 먹으면 태양한테 1년 동안 전화 안 하겠다”며 파격 공약을 걸어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조세호는 평소 태양과 댄스 챌린지를 같이할 만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 그런 조세호가 태양과의 우정을 건 채 한우를 먹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 두 사람이 특급 우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조세호의 파격 공약에도 불구하고 주우재와 김숙은 “전화는 원래 못하잖아”라며 반발해 조세호를 꿀 먹은 벙어리로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태양은 자신을 공약에 건 조세호와 달리 “뭐 걸고 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습니다.

베일에 싸인 태양의 마음을 뒤로한 채 시작된 게임, 멤버들과 태양은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동공 대지진을 일으켰다는 후문.

눈치를 한 스푼 추가한 태양과 멤버들의 의리 게임에 궁금증이 치솟았습니다. 과연 조세호는 태양과의 특급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게임의 결과는 18일 방송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