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 부부가 여유 넘치는 신혼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남편 이규혁과 럭셔리한 신혼집에서의 근황 소식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3월 28일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빠 따라 하기", "밥 먹자아아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골프장을 찾은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데이트 모습이 담겼는데, 손담비는 이규혁의 자세를 따라 하며 골프 연습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골프를 마친 두 사람이 최근 이사한 신혼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베이지색 커플 바지를 입은 채 거울 셀카를 남겼는데, 손담비는 이규혁 옆에 꼭 붙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손담비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첫 라운딩. 연습 진짜 많이 해야겠다. 그래도 늘 즐거워"라는 글과 함께 또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골프장을 찾은 손담비 부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 속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에게 어깨동무를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규혁의 스윙자세를 따라 하며 장난을 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꿀 떨어지는 신혼부부의 여유로운 일상이 눈길을 끈 가운데, 선남선녀가 따로 없는 두 사람의 일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여유로워 보인다", "보기 좋은 커플", "두 분 잘 어울려요", "행복해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담비는 최근 신혼집 이사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동료 연예인들과 으리으리한 집들이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손담비는 지난 2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언제나 늘 즐거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집들이 사진,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손담비가 새로 이사한 자택에 배우 신애와 쇼호스트 유난희,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은 등 여러 지인들과 함께 집들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이들 뒤로 보이는 아름다운 뷰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화이트 톤의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멋진 노을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손담비의 집들이 사진이 공개되자 그의 신혼집에 관심이 쏠렸는데, 지난해 2022년 6월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현해 근황을 알린 두 사람은 주중은 손담비의 집에서 보내며, 주말엔 이규혁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며 두 집 살림을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당시 손담비의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오케스트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케스트라는 전용 132㎡ 단일구성, 총 4 가구, 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면은 방 3개, 욕실 2개로 꾸려져 있습니다. 최근 매매호가는 22억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담비는 동상이몽에 출연 당시 “12월까지 전세계약이 남았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손담비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집으로는 건물 한 채를 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해당 경기 남양주 별내에 있는 이 건물은 이규혁의 모친이 직접 지었다고 합니다.

부부는 이규혁의 외조모, 모친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가장 꼭대기 층인 4층을 사용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나머지 2층은 외조모, 3층은 모친이 쓰고 있었습니다. 외에도 1층에는 디저트 카페가 자리 잡았습니다.

복층형 구조로 이뤄진 해당 건물 4층에는 이규혁이 현역 시절 수집한 트로피와 메달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부엌부터 침실까지 블랙 앤 화이트 톤으로 구성된 집은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과시했습니다. 옷방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고, 복층에는 프라이빗 룸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특히 건물에는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있어 가족 모두 위·아래층을 쉽게 오갔습니다.

현재 손담비 부부는 전세계약이 끝나고 지난해 2022년 12월을 마무리로 새로운 신혼 보금자리로 이사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는 손담비 부부의 정확한 새 집의 위치는 공개된 바 없지만, 지난 1월 손담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새로 이사한 집에서의 일상을 담은 사진 속 배경에는 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이 비쳐 손담비 부부의 새 보금자리가 이태원 부근인 것으로 가늠하게 했습니다.

앞서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남편 이규혁과 10년 만의 재회부터 결혼까지,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5살로 10년 전 예능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 촬영 당시 1년 넘게 비밀 연애를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함께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는 두 사람은 "불같은 사랑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두 사람은 당시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서로 한창 바쁘던 시기에 손담비가 어린 마음에 전지훈련을 간 이규혁에게 투정을 부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규혁은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나에게 중요한 일인데 왜 이해를 못 하나 싶었다"라며 회상했습니다.

손담비의 투정을 시작으로 서서히 멀어진 두 사람은 10년 후 운명같이 재회했는데, 손담비가 안 좋은 사건으로 우울해하던 시기 겹치는 지인 때문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고 했습니다. 손담비는 "10년 만에 보는데 어색하면 어떡하지 싶었다. 근데 오빠 보는 순간 '전혀 어색하지 않겠구나' 알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계속 얘기하다 보니 오빠 말 덕분에 힘들었던 부분들이 조금 해소가 되고 어느 순간 웃고 있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이규혁은 "네가 우울해한다는 걸 들었다. 10년 전 인연이 있었으니까 널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다. 네가 덜 힘들었으면 했다"라고 했습니다.

이규혁이 털어놓은 속마음에 손담비는 울컥한 듯 눈물을 터트렸고, 당시 이규혁에게 받은 뜻밖의 위로에 대해 "난 참 복 받은 사람이구나. 위로 많이 받는구나 생각했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새벽 6시까지 대화를 나눴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날이 우리 운명을 바꿔놨다"라며 운명 같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손담비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입니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곡으로 메가 히트를 쳤습니다. 이후 2009년 배우로 전향해 SBS 드라마 '드림'에서 박손연이라는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증명하며 2019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최향미 역으로 출연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 한 바 있습니다.

손담비 남편 이규혁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입니다. 그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입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20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손담비의 결혼 소식 당시 많은 팬들은 그의 남편인 이규혁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며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이규혁의 집안은 국가대표 출신 집안답게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 남양주 별내에 빌딩을 소유한 건물주로 알려졌으며, 해당 빌딩은 이규혁 선수가 빌딩이 위치한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지난 2013년 7월 분양받았습니다.

당시 244.9㎡(약 74평)의 건물 부지를 5억 3144만 원에 매입했는데, 이는 3.3㎡(약 1평) 당 718만 원에 매입한 셈이었습니다.

지난 2014년 6월에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87.07㎡(약 178평) 규모로 알려졌으며, 이규혁 선수는 부지매입과 건물신축 비용을 합치면 총 10억 원가량을 소요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빌딩의 토지 및 건물 등을 감안했을 때 약 16억 원 16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 이규혁이 건물신축 후 3년여 만에 약 6억 원의 시세차익을 누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이규혁 고깃집으로 알려진 '규가든' 식당 위치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31 1층,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밖에 이규혁은 자동차 벤츠 GLE 쿠페(1억 2천만 원 가치)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력가의 면모를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