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인 줄 알았던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조국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G조 1위와 함께 한 경기를 더 지휘하게 됐습니다. 

3일(한국 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 vs 포르투갈'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경기에 벤투 감독은 관중석에 앉아야 했습니다. 2차전에서 퇴장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수신호를 통해 경기를 지휘했습니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교체선수를 투입했습니다. 황희찬을 넣은 것은 오늘 경기 벤투 감독 전략의 백미였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막판 손흥민의 공간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같은 시각 열린 '우루과이vs가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2득점에 그치면서 한국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제 16강 경기를 지휘할 수 있습니다. 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벤투감독은 한국이 한골 넣었을때 얼마나 감동이셨을까..", "감독님 힘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입니다", "너무 고생한 사람은 감독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