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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방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BJ비비앙과 관련된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이 아주 초창기인 시절 비비앙은 섹시한 외모와 몸매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저격했으나 당시 비비앙은 노출이 굉장히 심했기 때문에 아프리카는 활동하지 못하고 윙크티비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레 비비앙은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비비앙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인방계가 아닌 뉴스에서였습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가로챈 사채업자들이 검거되었는데 해당 자료에 등장한 BJ가 바로 비비앙이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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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누리꾼들에 의해 비비앙이 1년 8개월 동안 10억 원이 넘는 돈을 사채업자들에게 착취당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팬들은 분개했습니다. 비비앙이 어떠한 이유로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렸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 뒤 비비앙은 중국으로 넘어가 다시금 개인방송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실제로 비비앙은 중국 화보를 촬영하는 사진 등이 공개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실에 “비비앙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 “당시에 한 번 방송 키면 동접자 장난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비앙 지금은 뭐 하고 살까나?” 등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편 비비앙은 자신의 노출에 대해 방송에서 고민을 털어놓아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한 달에 6천만원 번다. 질못된 것인가?"

지난 3월 21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바비앙이 출연했습니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바비앙은 "마음은 보수적인데 가슴은 서구적"이라며 "가슴으로 돈을 버는 게 죄인가"라는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가슴 발육이 남달라 숨기기 바빴는데 성인이 되고 장점인 가슴을 드러내니까 잘 벌 때는 한 달에 6천만 원을 번다. 보수적인 생각을 바꾸니까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원래 방송사 보도국에서 미용일을 했다. 5년 차 때 몸이 힘들어지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취미를 살려 게임방송 BJ를 시작했다. 주변에서 장점을 활용하라고 해서 노출 의상을 입기 시작했더니 인생이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비비앙은 "BJ를 한 지 2년 차가 됐는데 부모님께 명품백 등을 사드리고 있고, 원래 원룸에서 살았는데 쓰리룸으로 이사 갔다"며 흡족해했습니다.

또 "가슴은 100% 자연산 G컵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B컵이었다. 허리는 18인치라서 옷을 다 수선해서 입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하면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약에 의존하며 살아가야 하나, 고통받으려고 이 일을 선택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생방송 중에 도어록 소리가 들린 적 있었는데 남친이라고 몰아가더라. 친오빠의 방문이었는데, 당황해서 해명하지 못하고 방송을 종료했더니 아니라고 해도 믿어주지 않았다. 성희롱적 반응도 많다. 무시해야 하는데 잘 안된다. 제 매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박미선은 "걱정을 버려야 한다. 사람이 다 얻을 수는 없다"고, 장영란은 "제시도 과감하고 당당하지 않나. 당당하게 지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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