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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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박소담은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가운데, 충격적인 악플러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 = 아티스트 컴퍼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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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아티스트 컴퍼니 유튜브 채널에는 박소담의 운동 근황이 영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박소담은 태국을 방문해 숙소에서 짐을 정리한 뒤 유산소 운동을 위해 헬스장을 찾았습니다.

사진 = 아티스트 컴퍼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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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운동을 하면서 "제가 많은 분들께 걱정을 안겨드렸던 것 같다. 전 원래 체력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수술하고 좀 많이 정체되어 있고 굳어 있던 몸을 다시 활성화시키는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 아티스트 컴퍼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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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소담은 "2022년 5월 백상예술대상에 가기 전에 4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수술하고 4~5개월 뒤부터. 저는 그때도 꽤 괜찮아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 12월에 같은 필라테스 동작을 한 저의 몸 두 개를 붙여봤다. 그런데 4월과 12월의 제 몸이 정말 다르더라"라며 뿌듯해했습니다.

사진 = 아티스트 컴퍼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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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소담은 "배우는 진짜 체력인 것 같다. 수술을 하면서 꽤 오래 누워있었다. 정체돼 있던 제 몸의 흐름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완벽하게 찾은 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점점 좋아질 일만 남았으니까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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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점점 변해가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 아티스트 컴퍼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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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소담은 지난 2021년 말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가 최근 영화 '유령' 홍보차 공식석상을 통해 건강을 회복 중인 상황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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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땐 아픈 줄도 몰랐다..

사진 =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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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 서게 됐다. 긴장도 되고 촬영할 때 기억도 많이 나서 여러 감정이 올라오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사실 그렇게 아픈 줄 몰랐는데 수술이 조금 늦었다면 목소리를 잃을 뻔한 상황이었더라”라고 운을 뗐습니다. 박소담은 “그때가 영화 ‘특송’ 개봉 철이라 최대한 할 수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었는데 이미 목에 혹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바로 수술을 했어야 했다. 임파선까지 전이가 됐더라. 혹을 10개 정도 떼어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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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은 “너무 자세히는 다 알려드릴 수도 없지만 목소리가 두 달 넘게 아예 안 나오는 상태였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유령’ 팀에 대해 “몸이 아파 힘들었던 1년 반 정도 시간을 다 봐준 분들”이라며 “감독님이 ‘소담이 아픈 줄도 모르고 고생을 많이 시켰다’고 얘기했는데, 나는 감독님 덕에 ‘유령’에서 유리코를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너무 좋은 선배들을 만난 것도 행복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완치는 아니다

“완치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호르몬 불균형이 있어서 지금도 피부가 뒤집어진 상태다. 아직 완치라고 얘기하기엔 부족하고 약도 꾸준히 먹어야 하지만 목소리가 어느 정도 돌아왔고, 일상생활도 가능하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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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직도 호르몬 때문에 모든 것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내가 내 상태를 어느 정도는 알아서 잘 조절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여 팬들을 안심하게 했습니다.

이번 작품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작전을 그린 영화이며,  박소담 외에도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악플러에 대처

박소담은 SNS에 한 누리꾼이 3년 전부터 보낸 외모 비하 등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도 갑상선 유두암을 극복한 박소담의 암 투병을 조롱하고 외모 비하를 일삼았습니다.

공개된 캡처 이미지에는 박소담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보낸 한 누리꾼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지난 2020년 9월 19일 "OOO 팬인데 너 때문에 안 본다 못생긴 X아, 진짜 틀 개 빻았네, 저 얼굴이 여주인공이라니 양심 좀 가져라, 악플 감수하고 OOO이가 남주라 좋더냐"라고 악플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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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지난 2020년 9월 30일에도 "못생긴 게 꼴에 여주인공"이라며 "상대가 OOO이니 욕심날만하지, '기생충' 덕으로 본인 주제를 모르네, 넌 인터넷에서 다 까이는 거 모르냐, 현실 직시 좀 하자"라고 선 넘은 악플을 또 남겼습니다.

또한 해당 누리꾼은 지난 22일 오전에도 "그냥 암 전이돼서 죽지, 못생긴 게 무슨 배우를 한다고"라고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박소담은 "새해부터 직접 제 인스타그램에 찾아와 주시고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활발한 활동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원본은 저장해 둘게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박소담

사진 = '박소담' 인스타그램
사진 = '박소담' 인스타그램

박소담은 1991년 9월 8일 생으로 올해 33세이며,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잉투기를 통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많은 한국 영화에 출연해 2015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에서 '홍연덕'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영화 베테랑과 사도, 검은 사제들 등 그해를 대표하는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특히 검은 사제들 에서 극 중 악마에게 붙들린 영신 역을 맡아 말 그대로 신들린 빙의 연기를 보여줘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냈습니다.

사진 = '박소담' 인스타그램
사진 = '박소담' 인스타그램

2019년 5월 30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미대 지망생 김기정 역을 맡아 미술치료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부터, 사기를 칠 때의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아 그해 12월에 수술을 했습니다. 지난 18일 설 연휴를 맞아 개봉한 영화 '유령'에서 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유리코 역을 맡아 복귀를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무대 인사, 방송 출연, 화보 등 영화 홍보 활동에 활발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웹드라마 캐스팅

사진 =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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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JTBC 드라마 '이제 곧 죽습니다'에 여자 주인공으로 박소담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서인국과 박소담 측 관계자는 지난 12일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제 곧 죽습니다'는 취업과 연애에 실패한 31세 취준생 최이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환생해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웹툰 원작 드라마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웹드라마 '이제 곧 죽습니다'는 '고백부부'와 '18 어게인'을 연출했던 JTBC 하병훈 PD가 연출과 대본을 모두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곧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JTBC와 OTT 티빙을 통해 하반기 방송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우울할 때 나래언니 개그 보고 웃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영화 '유령'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하늬와 박소담이 출격했습니다.

박소담은 '놀토'의 찐 팬을 자청하면서도 "방송으로 보는데 너무 안 들렸다. 그래서 여기 오면 들릴지 궁금했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이에 신동엽은 "대부분 게스트들이 그런 걱정을 많이 한다. 그런데 끝나고 나면 '쟤보다는 잘 들었네'하고 기뻐한다"라고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넉살 역시 "오늘 웬만하면 꼴찌 할 일 없다"라며 공감했고, 김동현은 "제가 5년째 하고 있는데 처음 와도 저보다 잘하시더라"라고 자책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한편 박소담과 박나래는 오랜 시간 다진 친분을 자랑했습니다. 붐은 "소담 씨 표정이 편안한 게 옆에 나래 씨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감성캠핑'을 언급했습니다.

 

힘들 때 웃게 해 준 존재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원래 박나래의 팬이었다는 박소담은 "2016년 '백상예술대상' 때 제 뒷자리에 언니가 앉아계셨다.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할 때 '코미디빅리그 썸 앤 쌈'을 무한반복 하면서 엄청 웃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제가 너무 좋아했는데 시상식에서 딱 보고 '사진 한 장 찍어주시면 안 되냐'라고 해서 사진 찍고, DM으로 연락하기 시작했다가 '감성캠핑'까지 갔다"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이에 박나래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그 이후로는 나래바에도 놀러 오고, 진한 우정들이 많다"라고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박소담은 박나래 다음으로 샤이니(SHINee) 키를 만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박소담은 "제가 (최) 민호와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는데 민호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제일 보고 싶었던 건 춤을 어쩜 그렇게 잘 추시는지 궁금했다"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이에 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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