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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지금도 수려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 오현경이 과거 신체부위 때문에 놀림을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오현경의 과거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현경이 교복 치마를 입을 수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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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고두심, 오현경이 전남 순천 여행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본격적으로 길을 걷게 된 두 사람. 족욕 후 힐링을 즐겼습니다.  오현경은 첫 만남에 대해 언급, 92년작인 '분노의 왕국'에서 고두심 딸로 출연했다고 했습니다.

오현경은 "촬영해야 하는데 선생님이랑 매일 떠들고 있어서 감독님한테 혼났다"며 웃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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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장에서 1970년대 교복을 입은 오현경은 "저 고3 됐을 때 다시 교복이 생겼는데 제가 그때 종아리가 조금 두꺼웠습니다. 

우리 반 남자애가 '현경아 너 생각보다 종아리가 두껍다'라고 하더라. 그다음 날부터 교복 안 입었다.남녀공학이었는데 등굣길 언덕이 높았다. 제가 생각해도 종아리가 좀 두꺼웠다. 지금은 얇은데"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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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현경은 1970년생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광고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89년 대학교 1학년 때 제33회 미스코리아 대회 진으로 당선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선은 배우 고현정이었습니다.

오현경, 미스코리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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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에서는 ‘미스코리아의 미다스 손’ 이훈숙 원장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훈숙 원장은 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 오현경이 고현정 때문에 대회 출전을 포기하려고 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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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숙 원장은 당시 경쟁 미용실이었던 M 미용실을 언급하며 “오현경이 이미 진선미가 정해져 있다는 이야길 듣고 왔더라”라며 “이미 스타였던 오현경이 굳이 탈락해서 이미지가 나빠지길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진 내정자가 고현정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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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현경은 이훈숙 원장의 설득 끝에 대회에 출전했고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현정은 선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오현경은 한 방송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왕관의 무게에 대한 고충도 털어놓았습니다.

오현경은 "뭘 해도 미스코리아다. 이걸 내려놔야 하나, 계속 안고 가야 하나"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를 들은 배우 박정수는 "미스코리아 오현경이 아닌 배우 오현경의 고민이 있을 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조차도 안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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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은 "아직도 기사가 날 때 미스코리아 타이틀이 붙는다"라고 했고, 배우 박정수는 "속상하다고 네가 없앨 수 있는 건 아니다. 죽을 때까지 따라다닌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김영옥은 "그거 없어지면 섭섭할걸?"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오현경은 "감사하다. 활동을 많이 해도 '어디에 나왔지?'라고 하는 분도 많다. 그게 각인이 되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하지만 배역을 맡을 때 거기서 못 벗어나는 관계자들이 많으신 것 같다. 이번에 '신사와 아가씨' 같은 경우에도 막 망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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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는 "오현경은 미스코리아에서 좋은 배우로 잘하지 않았나"라고 했습니다.

오현경은 "선생님들이 그렇게 봐주시니까 기쁘다. 저는 오래 해 온 선생님을 보면서 제 연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욕먹는다.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잘하는 친구가 한 마디 뱉으면 배우의 아우라가 나온다. 그걸 보고 난 왜 안 되는지 생각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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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은 "언니(김성령)는 저보다 3살 많으신데 미스코리아입니다. 저보다 앞입니다. 언니가 잘 오고 있다. 그래서 비교 대상이 된다. (김) 혜수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일을 같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타고나길 배우처럼 멋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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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은 "미스코리아 (수식어) 때문에 아직도 외모에 신경 쓰냐?"라고 물었습니다. 배우 박정수는 "넌 몸이 그런데도 다이어트를 해?"라고 거들었습니다.

오현경은 "다이어트라기보다는 역할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 그 옷들이 기본 샘플 사이즈로 나온다. 제가 체격이 있어서 조금만 벗어나도 옷이 안 맞는다. 옷이 안 맞으면 연기를 할 때 불편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그 역할을 맡게 체중 조절한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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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은 "(촬영 당시) 50kg가 안 됐다. 중학교 이후로 처음이었다. 울렁증이 아직도 있습니다. 살 빠진 이유도 드라마를 두 개 하는데 대사가 다르더라. 두 가지를 하려다 보니까 잠을 못 잤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평소 필라테스와 요가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는 오현경입니다. 촬영 중간에도 틈만 나면 스트레칭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침대에서 일어날 때도 스트레칭을 다 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오현경만의 아우라를 빛나게 하는 비결 중에 하나일 듯싶습니다.

배우 황정민까지 좋아했던 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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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오현경과 가수 출신 사업가 임상아가 동반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MC 도경완이 "오현경 씨와 임상아 씨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임상아는 "감히 선후배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이라며 오현경을 "이미 (모델로) 너무 유명하고 숨어서 볼 수 있는 선배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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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현경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오현경은 "당시 모델 에이전시를 친구 따라갔는데, 식품 광고 모델이 될 뻔했는데 우연히 이 사진 때문에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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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의 '넘사벽' 미모에 감탄한 도경완이 "유명한 남자분이 (오현경 씨를) 짝사랑했다고 그러더라"라고 하자 오현경은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황정민 씨가 (나를 좋아했다). 세월이 흘러 정민이 부부를 만나니 아내분이 '우리 남편이 언니를 옛날에 좋아했대'라고 말해주더라"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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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민이 연극을 보러 가서 정민이 와이프랑 수다도 떨었습니다. 정민이 와이프가 뮤지컬 제작자인데, '정민이랑 동반 출연을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캐스팅은 안 하더라. 내 연기가 좀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로 시청자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고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오현경입니다. 

파란만장했던 인생사에 화룡점정과 같은 딸이 오현경의 삶을 밝게 비춰주었습니다.

이제는 엄마의 행복을 빌어주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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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은 싱글맘으로 자녀를 키워왔습니다. 2002년 홍승표 회장과 결혼을 한 오현경은 2005년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이혼 사유 이혼 배경에는 홍승표 회장이 여자관계가 복잡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오현경은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뒤늦게 제가 남편의 세 번째 아내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에겐 이미 두 아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며 '부부간의 신뢰에 금이 갔고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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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오현경의 친정 이름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다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기에 오현경은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결혼한 지 3년 10개월여 만이었습니다.  홍승표 회장과의 자녀 딸에 대해서는 오현경이 양육권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혼 후 오현경은 딸과 둘이 알콩달콩 살며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최근 오현경의 딸은 미국에서 이번에 대학을 갔다고 알려졌고, 딸은 엄마 옆에 좋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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