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인스타그램

‘최연소 마마 호스트’ 전소미(21)가 전신 망사 파격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전소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아임 레디. 곧 만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일본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 호스트로 나선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전소미 인스타그램

눈길을 사로잡은 파격적 의상

사진 속 전소미는 전신이 망사에 진주로 디자인된 파격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럭셔리 브랜드 P사의 초미니드레스를 입었으며 짙은 눈 화장을 모습을 보였습니다. 

드레스부터 부츠, 심지어 손톱까지 모두 망사로 꾸민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마치 바비인형과 같은 외모와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형 같다", "수고했고 너무 이쁘고 귀엽다", "진행 정말 잘했다 수고했다", "2001년생 맞나", "정말 사랑스럽다" 등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소미 인스타그램

‘2022 MAMA AWARDS’ 최연소 호스트

전소미는 이날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2 MAMA AWARDS’에 호스트로써 참석했습니다. 

전소미는 댄스 크루 YGX의 리정과 함께 방탄소년단(BTS), 에스파 등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 후보들의 인기곡 커버 무대를 꾸미며 시상식을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새롭게 마마 어워즈 호스트로 이름을 올린 전소미는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제가 어린데 호스트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본인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역대 마마 호스트로는 이효리, 송중기, 박보검, 정해인, 이병헌, 싸이, 송승헌, 이승기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만이 이 자리를 맡아왔습니다. 

또한 전소미는 "자신감과 패기"를 호스트 발탁의 비결로 꼽았는데, 이날 약 4만 관객을 마주한 전소미는 긴장하거나 떨리는 기색 하나 없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고,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뽐내며 시상식을 주도하였습니다.

 

Mnet

코로나19 이후 3년만...

공식 행사명을 '마마 어워즈'로 탈바꿈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려 3년 만에 해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의 행사 콘셉트는 '케이팝 세계시민의식(KPOP WORLD CITIZENSHIP)'입니다.  이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은 음악으로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연대하자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2022 MAMA AWARDS’를 빛낸 별들

전소미를 비롯하여 이번 ‘2022 MAMA AWARDS’를 빛나게 해 준 이들이 또 있습니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 공백기임에도 불구하고 ‘2022 MAMA AWARDS’에서 그 위용을 과시한 것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중 하나인 '요기보 월드 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받았습니다. 배우 박보검이 "전 세계 많은 팬에게 가장 뜨거운 지지를 받은 주인공”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수상자로 직접 호명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개별 활동 중이므로 당연히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상식 두 번째 날에 솔로 무대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에게 트로피가 전달될 것입니다.

이날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은 방탄소년단 외에도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싸이, 갓세븐, 세븐틴, 엔시티 드림, 트레저,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엔하이픈 등 총 10팀에게 돌아가며 시상식을 빛내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앤솔로지 음반 ‘프루프’(Proof)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정상을 밟았습니다.

음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물론, 제이홉과 진이 각각 발표한 솔로곡 ‘모어’(MORE)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정국이 팝스타 찰리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도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Mnet
Mnet

7년 만의 재결합, 의미 있는 ‘2022 MAMA AWARDS’

이날 시상식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들이 또 있습니다. 해체되었던 걸그룹 카라가 무려 7년여 만에 재결합 무대를 꾸려 선보인 것입니다.

카라는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준비됐죠”라는 인사말로 무대를 열었으며, 역대 히트곡 ‘루팡’ ‘스텝’ ‘미스터’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공개한 신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후배 가수들은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 그룹 카라의 컴백을 환호하며 맞이했습니다.

이밖에도 4세대 인기 걸그룹인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다섯 팀의 합동 무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출연 댄서들과 이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가수 강다니엘의 퍼포먼스, 가수 비비와 효린의 합동 무대 등이 공개됐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완벽하지만은 않았던 시상식

이날 시상식에서 보인 전소미의 진행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K팝 시상식인데도 불구하고 진행자인 가수 전소미가 영어로 행사를 이끌어간 점이 온라인에서 비판의 목소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케이팝 위주 시상식인데 어째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많냐", "시상식 끝으로 갈수록 영어만 하네", "멘트가 죄다 영어라 조금 아쉽다" 등의 다소 불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Mnet
Mnet

이 외에도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다 보니, '옥의 티'와 같은 방송 사고도 잦았습니다.

'스우파'와 '스맨파'로 화제를 모았던 댄스 크루 YGX가 춤을 추던 도중 무대가 암전 되기도 했으며, 포스텔라가 무대를 진행하는 와중에는 무대 뒤 백스테이지 화면이 갑작스럽게 노출되기도 해 많은 이들을 당황 캐 했습니다.

이외에도 르세라핌, 아이브 등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멤버들의 안무가 잘 보이지 않을 만큼 공연장 전체 전경이 여러 차례 노출돼 보는 이의 답답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Mnet
Mnet

한편 ‘2022 MAMA AWARDS’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립니다.

이날 시상식에선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등 나머지 대상 부문을 포함한 주요 부문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또한 임영웅-모니카, 자우림-(여자)아이들, 타이거JK-정재일-스트레이 키즈 방찬·창빈·한의 합동 무대도 공개될 것입니다.

레드카펫은 오후 4시, 본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Mnet에서 생중계되며,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케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