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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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BS미운우리새끼 빚과 당신 편에 미우새 맴버 김준호가 이상민 소개팅을 주선해 시청자들이 관심샀습니다.

빚 청산도 끝나가고 생활도 바뀌어야 된다는 취지로 형을 3년전에 만났다며 민경이 지인 중에 좋은 사람이 있다며 소개팅이 이어집니다. 

신동엽도 상민이가 17년간 빚을 갚다보니 힘들었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소개팅을 해본적이 없어 이번에는 '셀렘'으로 다가왔습니다.

민경이랑 친하지 않아서 준호 통해서 소개를 받는다며 긴장해합니다.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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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민과 김준호는 고급 레스토랑에 단 둘이 앉아있는 낯선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한껏 상기된 표정의 이상민은 "뭐하자는 거야"라고 묻자, 김준호는 "어찌 됐던 내 노력을 형도 이해를 해달라. 형을 놀리긴 했지만, 이왕이면 상민이 형을 소개팅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며 "올해 빚 끝나지 않나. 빚 청산도 끝나가는데 형 생활도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룰라 이야기를 하지 말라", "허세도 금지다"라며 맞춤형 잔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잠시 후 기다리던 이상민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했습니다. 상대의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너무 예쁘시다"라며 역대급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이상민의 그녀의 프로필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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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 이름은 김유리, 프로필은 85년생 39세로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혈액형은 AB형이며, 운동화사이즈는 250mm, 고기보다 회를 좋아합니다. 이상형은 웃음이 이쁘면서 츤데레인데 다정다감한 사람, 여름과 바다를 좋아합니다.

또, 된장찌개보다는 김치찌개를 좋아하며, 정경호보다는 이상민을 좋아합니다. 건대쪽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이상민과 소개팅 소식을 안다며 잘 만나고 오라고 응원했다고 합니다.

이상민 프로필은 73년생 51세 소띠로 소개팅녀와는 띠동갑입니다. 자신의 문제점을 이상민이 얘기하면서 거짓없이 예기합니다. 또 빚은 올해말에 끝날것 같다며 솔직히 예기합니다.

소개팅녀는 각자 사연이 있으니 너무 소극적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이상민은 맘에 들어합니다.

샤크라 노래를 듣던중 "상민오빠 만나볼래" 라고 해서 이게 인연인가도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저작권협회도 압류가 걸려있다며 작사100고, 작곡80곡 정도는 있다고 자랑아닌 자랑까지 하게됩니다. 

맘에 들었던 이상민..매너남의 모습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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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자신의 차로 집까지 바래다주면서 운좋게 유리씨를 만나 좋다고 하면서 핸드폰번호를 줍니다. 

김준호 앞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던 이상민은 소개팅 상대의 등장에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며 뚝딱였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은 "제가 한 번 다녀온건 알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소개팅 상대는 "그거 모르면 간첩 아닌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부모님은 저랑 소개팅하는걸 알고 계시냐" "올해 빚 청산이 끝난다" "저작권 협회는 아직 압류가 걸려있다" 등 소개팅 자리에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꺼내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주우재는 "진짜 마음에 들었나보다"라며 "그러니까 저렇게 이야기를 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서장훈 역시 "진짜 상대 분이 마음에 들었나보다"라고 웃었습니다.

소개팅은 좋았다..그럼 빚 청산 곧 끝나는 거지?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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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소개팅이 끝을 보이면서 그가 언급했던  이상민은 지난해 빚쟁이 코스프레 논란으로 화두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상민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2020년 90%를 갚았다고 밝혔던 자신의 빚에 대해 "9억 원에서 16억 4천만 원으로 불어났다"라며 "더 이상의 빚은 없다"라고 오히려 빚이 7억 4천만 원 정도 늘어났다는 근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2022년 7월 7일에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69억 다 못 갚았다? 이상민 신발 가격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인 이진호가 이상민의 빚 논란에 대해 다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심이 드는게 이상민은 최근 '미운 우리 새끼', '아는 형님', '돌싱포맨'등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하며, 이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인다는 사실도 밝혀져 상반되는 내용이였습니다.

이진호는 "특히 이상민의 '빚'을 향해 '코스프레' 또는 '빚쟁이 콘셉트'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며 "바로 이상민의 신발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진호는 이어 "이상민은 2017년 이미 '220켤레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400켤레 정도의 신발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불과 4년 사이에 180 켤레의 신발이 늘어난 것"이라며 "물론 과거에도 200만 원의 고가의 운동화도 있었지만, 지금은 더더욱 업그레이드돼 이른바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신발들도 포착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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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가 돈이 없는 이유는 한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3년째 병상에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으며 한 달 병원비로만 1천만 원 이상 들어간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유튜버 이진호는 "고액의 병원비 탓인지 그간 1년에 12억 원 이상을 상환했던 이상민은 4년간 단 10%만 남았던 7억 원을 계속해서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진호는 "1000만 원에 달하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모두 합산하더라도 이상민의 빚의 규모는 10억 6000만 원 수준"이라고 계산하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이상민의 출연료는) 600~800만 원 수준이다. 최저로 잡아도 그는 주당 3000만 원의 수입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재방료 20%, 삼방료 12% 등을 더하면 한 주에 4360만 원의 수입을 거둬들인다. 한 달이면 1억 7440만 원, 1년이면 20억 9280만 원에 달한다. 이마저도 광고나 행사, SNS 바이럴 금액은 모두 뺀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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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상민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의 음악인 겸 방송인입니다. 그는 1994년 혼성 댄스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그룹 내 리더이자 메인래퍼로 활약하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1990년대 말부터는 제작사 'Sangmind'를 설립해 프로듀서로 활동하여 '컨츄리꼬꼬', '샵' 등의 음반 제작을 맡았으며 당시 계약금 15억 원, 연봉 5억 원에 총괄 프로듀서 제안을 받아 성공적인 궤도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로 넘어오며 재정이 기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프로듀싱하던 그룹 '디바', '샤크라'를 다른 회사로 계약을 옮기기도 했으며, 그는 외식 사업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는데 2004년 각종 쇼와 게임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김미파이브'를 개관했습니다.

1000평의 대형 레스토랑 '김미파이브'는 주주들 간의 의견 충돌과 1호점 격투기 경기 중 선수가 사망하는 등의 이유로 이상민의 외식 사업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이상민은 이 일을 통해 피해 보상금을 지불하고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음반 사업과 외식 사업 모두 잇따른 실패로 2005년 11월 최종적으로 부도처리 됐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결국 69억 8천만 원이라는 빚을 떠안게 되었으며, 신용불량자(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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