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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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가 가수 위너 이승훈과의 등산에서 평생 그림을 그리지 못해도 좋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건물주 하고 싶은 기안84

사진 유튜브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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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위너 이승훈님과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 기안84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 좋은 토요일입니다. 이날은 딱히 약속이 없어서 제가 최근에 알게 된 동생이랑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요. 무려 아이돌 위너의 이승훈이라는 친구예요”라며 이승훈을 소개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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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너 이승훈이 등장해, 기안84는 "'태어난김에 세계일주'에서 처음 봤는데 운동 좋아한다길래 다음에 운동이나 한번 같이 하자 해서 제가 이 친구를 만나러 운동하러 갔다. 근데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대더라. 그래서 제가 '너도 다음에 한번 나와달라'고 해서 오늘 나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승훈은 "너무 좋다. 형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니까 이렇게 카메라와 함께하는거지"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아직 그렇게 편하지 않다. 우리는 이제 카메라를 들고 만날수밖에 없는 세상에 놓여버린것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유튜브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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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이승훈에게 수입을 물었고, 이승훈은 "돈은 별로 못 벌었다""형이 제 곁에 있다면 돈 같은 건 다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승훈이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5년 재계약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36살까지 계약한 거 아니냐"며 "길게 했다. 월급제냐"고 물었고, 이승훈은 "일본 연예인들은 신인 때 월급제라고 들었다"며 "콘서트 10개를 하든, 100개를 하든 똑같은 월급을 받는다고 하더라"라고 솔직히 답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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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은 꿈을 묻는 말에 "나만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해서 경제적인 가치를 이루고 싶다"고 말하자, 기안84는 "결국 건물주를 꿈꾸냐"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승훈은 "제가 살지도 않을 건물을 저는 왜 사는지 모르겠다"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자, 기안84는 "경제적인 가치의 축적, 그건 건물주지. 자기가 하면 아름다운 가치 실현, 남이 하면 더러운 자본주의냐. 왜 나를 더러운 자본주의자로 만드시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이승훈이 "형은 만약에 평생 그림을 못 그린다, 혹은 건물주, 둘 중 선택하라면 어떤 걸 하겠냐"고 반문했고, 기안84는 "당연히 건물주"라고 답했습니다.

웹툰작가에서 60억원 건물주된 기안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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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공부를 못했던 기안84를 보고 그의 부모님은 근심이 많았는데 어느 날 기안84가 혼자서 연필로 손을 그리는 모습을 본 어머니는 그가 미술에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술 학원을 보내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 근처에는 입시 학원밖에 없어 끝내 미술 학원에 가지 못했지만 기안84는 혼자 그림을 그렸고 결국 고등학교쯤 입시 미술 학원에 등록하며 그림 인생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해졌습니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못하기도 했고 사고를 많이 쳐서 칭찬에 목말랐던 기안84는 입시미술학원에 가면서 칭찬을 받게 되자 더더욱 그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기안84의 그림 실력은 같은 학원의 재수생과 삼수생을 이길 정도였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포토뉴스,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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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은 2004년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당시에는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말 생소한 단어였지만 기안84는 웹툰에 꽂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가 30살이 될 때까지 열심히 웹툰에 몰두했던 기안84는 네이버 웹툰 등재를 위해 3~4번의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이어갔으며, "이번에도 망하면 호주의 치킨 공장이나 들어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패션왕' 연재를 시도했는데, 그것이 대박이 났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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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안84는 방송 출연과 웹툰 연재로 큰돈을 모은 기안84에게 이제는 '부자84'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했는데, 본인 이름으로 딴 법인을 차려 3천만 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직원을 5명 모집하여 고용할 정도로 고소득자라고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기안84는 "방송으로 얻는 수입은 웹툰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아요."라고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이에 기안84가 웹툰 '복학왕'을 연재할 당시인 2019년 네이버 웹툰 상위 20위 작가의 연평균 수익은 약 17억 5천만 원으로 추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안84가 웹툰 연재뿐만 아닌 방송 활동을 함께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수익은 이를 훨씬 더 뛰어넘을 수치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기안84는 지난 2019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한 건물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건물의 임대 수입은 월에 약 1천만 원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엔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현재 시세는 60억 원으로 상승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부자84, 취미도 고급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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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평소 비치는 소탈하고 소시민적인 이미지와 상반되게 '억'소리 저는 재산을 보유한 만큼 과거 렉서스 IS모델의 차량을 타고 다니다 아우디의 A7모델 차량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좋은 차를 사봤는데 정이 안 가더라"며 외제차를 팔고 1세대 쉐보레 크루즈 전기형 모델의 중고차를 구매해 직접 도색을 하고 차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금세 퍼져 이후 기안84는 현대 아반떼 AD 1.6 모델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기안84는 당시 인터넷에 떠도는 차량 사고영상들을 접하고는 안전을 위해 큰 차로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고 '아우디' Q7 모델의 1세대 외제차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당시 약 2,200만 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한 아우디 Q7 중고 차량에 수리비가 차 값 비슷하게 나왔다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픈 추억을 밝히기도 했는데, 해당 차량은 사촌형이 달라고 하여 현재는 사촌형에게 넘겼다고 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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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 모델을 약 8,000만 원가량에 구매해 지금까지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여러 차를 사고판 것으로 알려진 기안84는 '하차감'을 제일 중요시 여긴다며, "저는 차를 운전하려고 타는 게 아니라 하차하려고 탄다. 4,000만 원은 하차감 비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하차감을 느끼기 위해 약속을 가다가도 중간에 한 번씩 내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수성가 기안84 보기좋다","잘돼서 좋다 응원할게요","차를 그냥 신발사듯이바꾸네","노력은 배신하지 않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84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기안84는 본명'김희민'으로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입니다. 작년부터는 팝아트 화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안84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2016년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이후 부터로 방송을 통해 다른 출연진에게선 볼수없었던 4차원적인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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