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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배우 송혜교와 러브라인을 그린 배우 이도현이 예능에 출격합니다. '더 글로리'가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으며 이도현의 과거 드라마 출연작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 키스신 조세호와 재연한 이도현

3월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오는 22일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예고편에는 '더 글로리' 등 수많은 화제작에 출연했던 배우 이도현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개된 '유퀴즈' 예고편에서 이도현은 '더 글로리'의 화제 장면 중 하나인 송혜교와의 키스신을 재연합니다. 극 중 송혜교의 시그니처 단발머리와 트렌치코트를 그대로 따라 입은 조세호가 재연 대상입니다. 조세호는 "보고 싶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이도현에게 돌진합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도현은 풋풋했던 학창 시절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이도현은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했습니다.

어머니를 돕기 위해 일한 이도현

배우 이도현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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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도현은 과 대표에 농구까지 잘했다 전했습니다. 유재석은 "음료수 많이 받아 보셨을 것 같은데?"라며 몰아갔지만, 이도현은 "한 번 받아봤다"며 쑥스러워했습니다.

영상에서 이도현은 "동기들이 저를 싫어했을 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도현은 "발표 수업이 있었는데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저희 팀이 밤샘 작업을 자주 했다. 결국 1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장기자랑 등 활발한 대학생활을 한 듯한 이도현의 모습에 유재석은 "한 마디로 되게 설쳤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도현은 치열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알바는 고등학생 때부터 했다"고 밝힌 이도현은 "신문 배달도 하고, 갈비찜, 브런치 가게에서도 일했다"며 "그 당시 어머니께서 세 가지 일을 하셨다. 주무시는 시간도 네 시간 정도였다. 많이 죄송했다"며 조금이라도 어머니를 돕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더 글로리' 이후 바로 '나쁜 엄마'에 출연하는 이도현

'더 글로리'의 배우 이도현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3월 17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이도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코스모폴리탄
코스모폴리탄

화보에서 이도현은 청순한 매력과 섹시한 무드를 오가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도현은 '더 글로리'의 글로벌 인기에 대해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해요.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현지 사람들이 저를 안다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도현은 극 중 주여정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여정이 알 듯 말 듯 신비롭게 다가가길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멜로 신에서조차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표현에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연기를 해야 했죠. 촬영 초반에 (송)혜교 누나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그 수위를 조율해 나갔어요."라며 촬영 현장에서 상대 배우, 스태프들과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 ' 더 글로리'
넷플릭스 ' 더 글로리'

더불어 송혜교와의 합에 대해 "정해진 앵글 안에서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내야 하는 게 늘 힘들었어요. 혜교 누나는 그걸 정말 잘하는 배우예요. 표현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너무 전달이 잘되는. 좀 모순적이긴 한데 '이게 진정한 연기 고수구나' 생각했죠."라고 말했습니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화제를 모으며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도현은 대중이 자신의 로맨스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작업한 상대 배우의 힘 덕분인 것 같아요. 거기에 베스트 테이크를 뽑아내주시는 감독님, 연기를 뒷받 침해주는 카메라 무빙, 목소리와 딕션이 선명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이크 세팅, 잘생겨 보일 수 있게 만드는 조명 하나, 반사판 하나가 모여 이도현이라는 배우의 연기가 완성됐죠."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개 예정 드라마인 '나쁜엄마'에도 출연 예정인 이도현은 라미란 배우와 함께 감정 신을 연기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MB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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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떨어지지 않고 그렁그렁한 정도까지만 표현하고 싶었는데 엄마(라미란)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나는 거예요. 그때 선배님이 '울면 어떡해 눈물도 컨트롤할 줄 알아야지'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끝까지 잘 안 되더라고요. (웃음) 테이크 새로 갈 때마다 계속 울었어요."라며 앞으로는 감정을 단계별로 조절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4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됩니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 두 모자(母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라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펼칠 라미란, 이도현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도현, 그의 화려한 드라마 출연 이력

넷플릭스 '더 글로리'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도현은 1995년 4월 11일생으로 올해 29세가 되었습니다. 2017년 신원호 PD의 연출작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의 청년 시절을 연기, 촉망받는 고교야구 선수 '이준호' 역으로 데뷔했습니다.

tvN 토·일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멸망한 고구려 귀족의 후손이자, 아이유가 연기한 '장만월'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 무주국의 호위무사 '고청명'을 연기했습니다. 극 중 만월이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며 그녀의 인생에 한 줄기 위로가 되었던 인물로, 곁을 지키기 위해 1300년 동안 반딧불이가 되어 주위를 떠도는 순애보적인 사랑을 애틋하고 절절한 연기로 그려냈습니다.

좌 '18 어게인' / 우 '호텔 델루나'
좌 '18 어게인' / 우 '호텔 델루나'

본방송에 나오기만 하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고청명역을 통해 인지도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JTBC '18 어게인'에서 농구 선수였던 자신의 꿈을 잃고 현재의 삶을 비관하다 다시 18살의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홍대영(고우영)' 역을 맡아 처음으로 주연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상대역인 김하늘과의 연기 호흡은 물론 18세 고등학생이었던 홍대영, 20대의 젊은 아빠 홍대영, 몸은 18세지만 38세의 정신이 깃든 '아재' 홍대영, 소년과 남자를 오가는 총 3가지 캐릭터를 말투부터 눈빛, 걸음걸이까지 완벽히 다른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1년에 가장 주목받은 신인 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오르며, 2021년 5월에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신인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넷플릭스 '스위트 홈'
넷플릭스 '스위트 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에서 괴물화로 인한 재난 사태 속에서 생존 그룹의 안전을 담당하는 리더이자 브레인 '이은혁' 역을 연기했습니다. 매사에 진중하고 쉽게 감정 표현을 하지 않아 인간미는 좀 떨어지지만 가족애가 넘치는 인물로, 기존에 연기했던 배역들과는 사뭇 이질적인 캐릭터임에도 극에 잘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미리 드라마를 본 씨네 21 기자들이 만장일치로 가장 눈에 띄는 배우로 꼽았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로 이성이 지배한 인간의 날카로움을 밀도 높게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은 이도현은 2021년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1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AACA)’ 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드라마 역시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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