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한파로 집 외벽이 얼어 화장실을 가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남동 55억의 집도 영하의 날씨를 피해 가지 못한 것입니다.
박나래의 55억 이태원 단독주택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고가의 단독주택 소유주가 됐습니다. 경매에서 박나래는 입찰에 참여한 5명 가운데, 55억 1122만 원을 써내면서 1순위 낙찰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주택은 감정가 60억 9천만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경매가 유찰되면서 가격이 하락, 박나래가 55억 1122만 원에 최종 낙찰을 받았습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내 집을 마련해 크게 화제가 됐었습니다. 박나래가 사는 해당 주택은 건물 면적 319.34㎡(96.6평)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됐으며 방 5개를 갖춘 구조입니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집 마당에는 30년 이상된 감나무가 있었고 기안 84와 김해준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감나무를 정돈해 주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깨끗해진 마당에 테라스도 정리되자 박나래는 바비큐를 구웠고, 바비큐장까지 갖춘 마당 스케일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외벽이 언 박나래의 이태원 단독주택
2월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영하로 떨어진 가장 추운 날 디톡스 여행에 나섰습니다. 설악산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43.3도였을 때였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우리 집은 외벽이 얼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나래는 “외벽이 얼어서 화장실을 못 가고 있다”라고 했고 코드 쿤스트는 기안 84에게 “형 지금 여기 있을 때가 아닌 거 같은데’라고 했습니다. 기안 84는 “알았다. 고쳐주러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나래 성희롱 논란
2021년 3월, 박나래는 헤이지니와 함께 한 웹 예능 '헤이나래'에서 속옷만 입은 남자 인형을 소개하고 옷을 갈아입히면서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다"며 남성의 신체를 묘사했습니다. 그는 인형의 팔을 신체 주요 부위로 밀어 넣는 행동을 해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논란으로 그치지 않고 국민 신문고에 박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혐의로 수사를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서울 강북 경찰서는 성희롱 논란을 불러 고발에 이른 유튜브 영상을 제작사 측에 요청해 영상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이후 '헤이지니'는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고 출연자 박나래는 물론 헤이니지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나래는 2021년 3월 2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사과문에서 박나래는 "무슨 말을 써야 할지 고민이 길었다"라며 "웹예는 '헤이나래'에서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박나래는 "방송인으로, 또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는 박나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헤이지니 또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시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제가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에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박나래는 경찰 조사까지 받았으나, 2021년 6월 무혐의 처분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며 비판을 받자, 2021년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한 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아도 될지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뿐"이라며 "상 앞에 서니까 만감이 교차하며 겸손해진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채찍 대신 당근으로 주신 것 같은데 올해만큼은 당근이 무겁게 느껴진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나래, 방성훈 열애설 논란
2019 MBC 연예대상 당시 성훈이 연예대상을 받은 박나래를 꼭 안아주는 등 따뜻하게 격려했다가 이 둘은 열애설에 휘말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18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로맨틱 코미디 장인’ 성훈이 출연해 박나래와의 ‘포옹 열애설’에 대한 진실을 솔직하게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성훈은 과거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 “평소 습관인데 남자든 여자든 포옹하는 걸 좋아한다”, “나래와는 워낙 친하니까 포옹이 자연스러웠는데 다른 분들 보실 땐 오해하셨던 것 같다”라고 열애설의 진실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 2관왕 한 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2관왕을 수상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29일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독보적인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팜유 패밀리’ 전현무, 이장우와 베스트 커플상 2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나 혼자 산다’ 팀 역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박나래는 “한 해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준 JDB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3년에는 더욱 솔직하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된 예능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다리 부상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내년에는 더욱 튼튼한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 선사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며 ”예능 성장판을 열심히 두드리며 성장하는 코미디언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나래 프로필
=박나래 프로필
1985년 10월 25일생으로 올해로 38세가 되었으며, 전라남도 출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나래는 2006년 KBX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개그콘서트', '폭소클럽2', '코미디빅리그' 등 다양한 개그프로, 방송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