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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거짓말과 시부모 재력 부풀리기 등 논란을 샀던 함소원이 베트남으로 해외이사를 간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함소원 인스타그램

베트남으로 간 함소원

2월 2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해외이민, 해외이사, 베트남 해외이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엔 이사가 한창인 함소원의 집 전경 사진이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호치민으로 이사",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멘트를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머리띠를 해 올백 헤어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쌍꺼풀이 전보다 더 두툼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은 다음 날에도 인스타그램에 먹방 영상을 올리면서 ‘베트남 라이프’를 팬들과 공유했습니다.

베트남 이사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소원씨, 갑자기 왜 베트남에 가셨냐”고 묻자, 함소원은 “쉬기 좋은 곳이라 왔다. 베트남에서 1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함소원은 "딸 공부시키고, 쉬러 왔다 겸사겸사"라고 답변해 남다른 학구열과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아내의 맛' 함소원 조작 논란

아내의 맛 함소원

앞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조작 및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으며, 방송 하차 및 활동 중단했습니다. 이후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 SNS 활동도 중단했고, 최근 다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구글 함소원 진화 이미지

함소원 '아내의 맛' 자진 하차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1994년 12월 31일생으로 올해 30세가 되었습니다. 중국 국적이며 함소원과 18살 차이가 나는 연하 남편입니다. 또한 2018년에 함소원과 결혼하여 그 해 12월, 득녀했습니다. 중국 남부 출신으로 한국 연예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아내 함소원과 함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구글 이미지

함소원은 방송에서 시부모의 별장이라고 공개한 중국 하얼빈 별장이 숙박 공유 서비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함소원과 진화의 이혼설이 한창 떴을 때 막내이모가 시모한테 둘이 이혼하는 게 맞냐며 전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함소원이 시어머니의 막냇동생인 척 통화한 게 들통났습니다.

TV 조선 '아내의 맛'

막내 이모는 실제로 출연한 적이 있기에 목소리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르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과 중국어 전공자들은 듣자마자 억양, 어순, 문법을 듣고 통화 상대가 코 막고 대화한 함소원임을 눈치챘다고 합니다. 함소원한테 이 논란에 대해 질문했다가 차단당한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진화의 본가 방문했던 편에 출연한 이모가 고용한 연기자이기 때문에 함소원이 대역을 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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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어머니가 사줬다고 주장한 집이 원래부터 함소원의 소유였으며, 함소원이 자신의 '짠순이'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딸의 옷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이에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2021년 4월 8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의 맛' 측 공식입장을 공유하며 "맞습니다. 모두 다 사실입니다. 저도 전부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스포츠 동아

이어 함소원은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하였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라며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함소원 조작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

TV조선 '아내의 맛'

2021년 4월 8일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뒤에 낸 늑장 입장인 것입니다.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아내의 맛’은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함소원의 뒤늦은 해명

함소원 유튜브

함소원이 '아내의 맛'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조작이 아닌 재현이었다며 뒤늦은 해명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함소원 방송조작에 대한 최초 심경고백! 늦게나마 베트남에서 편지를 씁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TV조선 '아내의 맛'

그러나 1년 8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 조작' 관련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 함소원은 당시 논란이 됐던 부분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시부모의 별장 조작에 대해 "두 분 모두 촬영 참석을 못했다. 남편에게 또 시아버님, 시어머님께 급하게 촬영을 부탁해 죄송하다고 재차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 촬영팀 협조 하에 열심히 촬영해 달라고 부탁만 한 상황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함소원 유튜브

그러면서 방송 소재는 실제 일어난 에피소드를 인터뷰를 가지고 일어난 순서에 맞게 구성한 다음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재현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한 적이 많았다"며 조작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함소원은 자신이 빠르게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저도 성격이 급한지라 빨리 이야기를 다 드리고 정리하고 싶었고 시아버님께서도 '빨리 해명해라'라고 말씀하셨다. '아내의 맛'이 제 것이라면 소소하게 전부 다 이야기를 드렸을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함소원 유튜브

그러면서 "같이 했던 감독총피디, 메인 작가, 담당 작가가 집으로 찾아오셨고 제가 조용해야 '아내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 때문에 '아내의 맛'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진화 라이브에서 '아내의 맛' 언급

방송인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중국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내의 맛’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함소원은 지난 2021년 4월 27일 남편 진화, 시어머니 마마와 함께 중국 숏클립 플랫폼 더우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진화는 한 네티즌이 ‘아내의 맛’ 대본에 대해 묻자 “여러분이 보고 재미있으면 된 것 아니냐”며 “대본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했습니다.

이어 “대본이 있든 없든 여러분에게 이득이 가는 건 없지 않냐. 대본이 없는 예능 프로그램은 없다. 대본 없이 어떻게 진행하느냐”며 “3년간 출연하다 보니 출연진도 우리도 모든 사람이 다 힘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함소원 프로필

함소원은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가 되었으며 경기도 수원시 출생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중퇴했으며, 함소원은 데뷔 후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03년에는 가수로 데뷔를 하며 화보 촬영 등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06년부터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국내보다 더 많은 인기를 받으면서 중국 위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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