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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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지난해 9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였습니다.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에서는 최고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 NETFLIX 오징어게임
사진/ NETFLIX 오징어게임

이정재는 당시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다가 456억원이 걸린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 역할을 맡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후보에는 제러미 스트롱, 브라이언 콕스, 애덤 스콧, 제이슨 베이트먼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2022년 에미상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드라마 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하고 여우게스트상을 비롯해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오징어 게임'은 무려 6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한편,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그와 함께 시상식에 참여한 연인 임세령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정재는 임세령과 손을 잡고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정재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지금 지켜보고 계실 국민들, 가족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하자 카메라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그를 축하하며 활짝 웃고 있는 임세령을 비췄습니다.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사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그들은 에미상뿐만 아니라 2021년 11월에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2021 LACMA 아트+필름 갈라'에도 함께 참석한 바 있습니다.

공식석상이었음에도 서로 허리에 두르는 등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전 삼성가 며느리, 대상그룹 임세령

사진/ 티키타카 네이버포스트
사진/ 티키타카 네이버포스트

임세령은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입니다. 임세령은 대상그룹의 장녀로 태어나 서문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하던 중 어린 나이에 삼성그룹의 이재용과 결혼했습니다.

사진/ 살구뉴스
사진/ 살구뉴스

이재용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은 임세령은 육아에 전념하다가 2009년 이재용과 이혼했고, 이후 2012년 다시 대상그룹에 입사해 당시 전무를 맡았습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임세령은 이재용과 이혼 당시 위자료 1,000억 원과 양육권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더불어 5,000억 원의 재산분할 소송도 요구했는데, 이는 이재용의 추정재산이 1조원 이었음을 감안하면 임세령이 무려 그의 절반을 요구한 셈입니다.

재벌그룹의 장녀인 임세령이 굳이 위자료 천억 원을 추가로 요구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위자료는 보통 배우자의 외도나 폭력 등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임을 생각해보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이재용이 임세령에게 이러한 원인 제공을 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이재용과 임세령의 아이들에 대한 친권은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이재용이 갖게됩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딸 이원주양이 임세령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기도 했는데, 이는 임세령이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된 것이었습니다. '샤넬 2022 가을 쿠튀르 패션쇼'를 관람중인 두 모녀는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현재 그녀가 속해있는 대상 그룹은 김치 브랜드 '종갓집'을 미국과 유럽 등 40여 개국에 수출중이며, 현재 부회장직에 있는 임세령은 국내 식품업계로서는 최초로 미국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짓는 등 강력한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벌써 8년째 연애중

사진/ 디스패치
사진/ 디스패치

임세령은 배우 이정재와 지난 2015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필리핀 동반 여행설 등 수차례 두 사람의 열애설은 붉어져왔지만, 계속해서 부인해오다가 결국 연애 중임을 인정했던 것인데요.

사진/ 스포츠월드
사진/ 스포츠월드

두 사람은 2005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친분을 유지해 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애 인정 당시 이정재 역시 "최근에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톱스타뉴스
사진/ 톱스타뉴스

하지만 열애를 인정한 후에는 오히려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들은 영화관, 레스토랑 등에서 함께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2019년 4월에는 함께 홍콩을 여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홍콩에서 열린 '제7회 아트바젤 홍콩 아트마켓'에 함께 참석했으며, 행사에는 이정재의 절친인 정우성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정재와 임세령 모두 평소 패션과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이 공통점이 서로를 더 가깝게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진/ 디스패치
사진/ 디스패치

이와 관련해서는 임세령은 '전세값 패션'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녀가 입고 나온 한 착장이 거의 전셋값에 맞먹어 붙여진 별명인데요.

이정재와 LA 카운티 미술관이 주최한 영화 행사에 참여했을 때 역시 임세령이 착용한 주얼리 세트가 무려 10억 원을 호가하는 제품임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정재는 지난 2011년 임세령이 소유한 건물 인근의 빌딩을 47억 5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2020년에는 해당 빌딩을 82억에 매각하면서 35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영화 관상
사진/ 영화 관상

이정재가 배우로서 명실상부한 위치에 오르는 데까지는 임세령의 지지가 컸다고 합니다. 이정재는 실제로 2009년 무렵 인지도에 비해 참여하는 작품 모두 성적이 좋지 않았고, 정우성과 함께 시작한 의류 사업도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 영화 '신세계', '관상'에 등장해 크게 비상하며 현재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사진/ SPOTV news
사진/ SPOTV news

이후 이정재는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의 엔딩 크레딧에서 감사한 사람들의 이름에 임세령을 함께 올리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때 역시 임세령과 함께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재는 임세령과의 열애 인정 전 "저는 편한 게 좋다. 숨기는 것은 잘 안 된다. 한번 만나면 길게 가는 편"이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혼 소식은 없나?

사진/ 보그코리아
사진/ 보그코리아

장기간 열애 중인 두 사람 사이에 왜 결혼 소식이 없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결혼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적은 없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는 이유를 추측해볼 수 있는데요.

사진/ 주간동아, (좌)임세령 (우)임상민
사진/ 주간동아, (좌)임세령 (우)임상민

먼저 대상 그룹에서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임세령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임창욱에게는 아들이 없기 때문에 임세령은 자신의 여동생인 임상민 전무와 자매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는 우애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벌가의 경우 결혼 후에 상속 지분 등의 문제가 얽힐 수 있기에 결혼을 더욱 조심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사진/ 디스패치
사진/ 디스패치

실제 임세령이 이정재와 처음 연인 관계를 인정했을 때에도, 대상 그룹의 외식 사업이 줄줄이 실패하는 등 기업 이미지의 타격이 굉장히 컸다고 합니다.

사진/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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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세령이 재혼을 할 경우 전 남편이 소속되어있는 삼성 그룹의 주가를 비롯해 여러 사항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릅니다.

소문에 의하면 홍라희 여사도 임세령과 이정재가 결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사진/ 살구뉴스
사진/ 살구뉴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임세령은 이재용과 이혼 당시 위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재벌가의 경우 웬만하면 부부사이가 좋지 않아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임세령이 위자료를 요구하면서까지 이재용에게 이혼을 요구한 것은 두 사람의 부부생활에서 임세령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코리아데일리
사진/ 코리아데일리

이혼 후에는 두 사람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했고, 이 전 과정이 임세령에게 큰 상처로 와닿았을 것을 생각해보면 그저 경영인으로서 활발하게 입지를 넓히면서 자유롭게 연애를 하는 현재가 그녀에게도 더욱 나은 삶일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MBC 출발 비디오여행
사진/ MBC 출발 비디오여행

이정재 역시 임세령과의 열애를 인정했을 때 "나는 연예인이기에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 씨는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나로 인해 임세령 씨와 가족들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 만큼은 막아주고 싶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그녀를 진심으로 존중해주고 아끼는 이정재의 태도를 생각해보아도, 오랜 기간 연애를 지속하며 결혼 소식이 없는 두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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