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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튜버가 여자 친구를 흉기로 살해하여 현행범으로 체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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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부 경찰서가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전 7시 25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주택에서 30대 여성인 B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B 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였지만 B 씨는 결국 사망을 하였습니다. 

 

'살해한 A 씨가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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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으며  범행을 자백한 A 씨는 B 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으로 의심하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해당한 여성의 친구 C 씨는 A 씨가 유튜버라고 밝혔습니다. 

살해당한 친구의 C 씨는 "제 친구가 유튜버에게 12월 4일 살해당했습니다"라는 글을 5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통하여 "제 친구가 유튜버 B 씨는 연인 사이였다. 어제 B 씨는 제 친구와 다투다 목을 조르고 심장에 흉기를 꽂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라며 주장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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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명 유튜버는 노래하는 채널 '방사포'로 갑작스럽게 근황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이 32살 본명 방경남 은 현재 용인 역북동에서 30대 유튜버가 여자친구 살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스타그램 부터 유튜브 까지 게시글을 모두 잠적 해버려 많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살해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심신 미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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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B 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한다는 사실로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죽일 생각은 없었다는 핑계와 119에 직접 신고를 했다는 주장으로 형량을 낮추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제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달라. 제 친구는 3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죽음을 당했다. 바늘도 무서워하던 아이가 부검을 하게 됐다"면서 "6일은 제 친구의 발인이다. 친구가 조금이나마 덜 억울하게 덜 힘들게 하늘나라 갈 수 있게 해 달라"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말이 좋아 유튜 버지 백수 XX네', '개나 소나 심신 미약', '친구의 억울함 풀어줘요', '미친 거 아니야'등의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흉기 찌른 뒤 19층에서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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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별을 요구한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19층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 친구를 흉기로 10여 차례 찌른 뒤 아파트 베란다로 끌고 가 19층에서 지상으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여자 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요구를 받자 남성은 격분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뒤 남성은 112에 신고하여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저지당한 후 체포가 되었습니다.

 

'1심 판결 25년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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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20대에 불과한 피해자가 목숨을 잃었고 그의 가족도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를 입었다"라며 징역 25년을 선고했으나 1심 판결 직후 검찰과 남성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였습니다.

남성은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만큼 1심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한 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남성이 중학생 시절부터 정신과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아 온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이에 따라 범행 당시 행동 통제 능력이 줄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라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살인 범행 이후에도 마약을 매매하고 투약하기도 했다"면서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남성에게 살인혐의만 적용하여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남성의 범행 수법과 경위로 볼 때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변과 모발 감정을 의뢰하였습니다. 그 결과 머리카락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재결합 요구 거절 한 여자 친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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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법원이 자신을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여자 친구를 살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 지원 제1형 사부는 살인예비와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에게 징역 5년을 선고를 받았습니다.

A는 헤어진 전 여자 친구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범행을 계획하고 전 여자 친구의 집을 찾아간 뒤 문을 열고 나오는 여자 친구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목을 졸라 기절을 시켰습니다.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를 전 여자 친구 입에 붙인 뒤 흉기로 살해하려 했으나 A 씨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이웃 주민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하자 창문으로 달아났습니다.

재판부는 "교제하다가 헤어진 전 여자 친구가 만남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살해하려고 준비하고 며칠 뒤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쳐 죄책이 매우 무겁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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