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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설현이 '16강 기적의 주인공'인 한국 국가대표 황희찬과의 각별한 친분을 인증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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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자신의 계정에 “정확히 20년 전 꿈꿨던 무대, 20년 후 팀 동료, 가족, 국민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순간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격에 젖은 소감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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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희찬의 등 번호와 이니셜이 쓰인 국가대표 축구 유니폼을 입고 클라이밍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날아라 대한민국"이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설현이 황희찬의 글 밑에다가 직접 불꽃 모양의 이모티콘을 달며 친분을 드러낸 것입니다. 나아가 설현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도 황희찬의 등번호 7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서는 이날 한국전을 관람하는 모습을 인증까지 했습니다.

 여기에 “나는 희찬이가 할 줄 알았지”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강한 확신과 친분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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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함께 태그 했습니다. 설현은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라며 유니폼을 입은 채 음료수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도 게시했습니다.

두 사람의 의외의 친분에 네티즌들은 “설현이 황희찬이랑 친한가?”, “아, 같은 부천 출신이구나”, “두 사람이 초등학교 선후배라고 한다", “설현이 두 살 선배라고 하네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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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인터뷰에서 "경기 전에 (손) 흥민이 형이 '네가 하나 만들 거입니다. 널 믿는다'라고 했다"며 "형이 좋은 패스, 쉽게 슈팅할 수 있는 패스를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특별히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매치를 소화하러 귀국하면 함께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고 합니다. 프리 시즌을 맞아 귀국했던 2016년 6월에는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손흥민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한양대학교였습니다.

둘은 축제가 한창인 한양대를 찾아 무용과 주점에 들렀습니다. 이날 주점에서는 사인 요청이 쇄도했지만, 그는 피하지 않고 하나하나 다 받아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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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희찬은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려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자기 관리 끝판왕 황희찬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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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포르투갈 전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황희찬의 일상이 화제입니다. 황희찬은 자기 관리 황태자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나 혼자 산다'에서 영국 라이프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오프(OFF)' 시간에도 자신만의 '모닝 루틴'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철두철미한 일상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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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일정과 공복 체중에 따라 식단을 결정한다는 황희찬은 사과 두 개로 가볍게 아침을 즐겼고, 택배 상자 언박싱과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짧은 영상 통화를 한 뒤에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인 장어를 구워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탄수화물, 소금 간도 없이 장어를 순식간에 클리어해 리스펙을 불렀습니다.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 그리고 약간의 고추장을 곁들인 식사로 '관리 황' 클래스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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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대-한민국! 김영권 선수의 멋진 동점골&무지개의 자랑 희찬 회원님의 짜릿한 역전골로 대한민국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함께 올린 사진에는 황희찬이 ‘나 혼자 산다’ 마스코트인 곰인형 ‘윌슨’과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한 뒷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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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꿈의 무대를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로 피와 땀, 눈물을 흘리고 있는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에 매일 감사하다”며 “곧 손흥민 형과 이번 시즌에 곧 만나는데, 나에게도 한국 팬분들한테도 특별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의 '신(神)'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받지 못한(?) 상이 있습니다. 차범근 축구상입니다.

황희찬은 신곡초등학교에 재학하던 2008년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같은 해 동원컵 왕중왕전과 화랑대기 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른 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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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호주에서 열린 캉카컵 세계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도 22골을 넣었습니다.

차범근 축구상은 차기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앞서 기성용, 하대성 등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황희찬의 대를 이어서는 백승호가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황소 순정, 김소혜 팬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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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BS '풋볼 매거진 골'에 출연한 그는 "김소혜 씨를 너무 좋아합니다. 펭디라는 별명도 알고 있다"며 "김소혜가 출연하는 배성제의 텐도 매일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김소혜는 그의 순정에 보답이라도 하듯 A매치를 직관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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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소혜는 1999년 7월 19일 올해 24세입니다.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가수이며, 2016년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2017년 1월 아이오아이의 활동 종료 이후에는 배우로 주로 활동했으며, 여러 지상파/케이블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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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9년 개봉한 윤희에게는 김소혜의 이미지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을 어느 정도 제거하는 데 성공했으며, 작품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 맹활약하며 연예인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허위사실로 밝혀졌지만,이후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연기 활동에만 집중하는 중입니다.
특히 세종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더욱 연예계 활동이 뜸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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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희찬이 부상을 딛고 만들어낸 감동의 여운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역전골이 터진 순간 그의 누나 황희정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황희정의 인스타그램에는 16강 진출이 결정되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황희찬 친누나 황희정은 아빠, 엄마 등 가족과 함께 카타르 현장에서 동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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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앞선 두 경기를 햄스트링 부상으로 뛰지 못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돌적인 돌파를 뽐냈습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한 골이 더 필요한 상황, 황희찬은 16강으로 가는 문을 연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희정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너는 얼음 속에 던져 있어도 꽃을 피울 거야"라며 평소 좋아하는 드라마 '대장금' 대사를 인용해 동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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